우리가 살고있는 땅에 마음대로 아파트를 50층, 100층까지 지을 수 없고 규제가 있다. 오늘은 부동산 주거지역 종류 및 차이점, 주거지역별 용적률 건폐율 제한까지 알아보자.
주거지역 종류
전용주거지역
이미 충분히 괜찮은 주거환경을 가진 구역을 보존하기 위해 지정한 곳으로 용적률과 건폐율 제한이 상당히 까다로운 곳이다.
또한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곳으로 상업 또는 공업시설이 들어오는 것이 제한된다.
제1종 전용주거지역
단독주택 중심으로 서울에 많이 없고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50% ~ 100%로만 건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기생충 영화에 나오는 부촌들을 생각하면 되겠다.
제2종 전용주거지역
5층 이하 공동주택 빌라, 저층 아파트 중심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50% ~ 150% 범위 안에서 건축이 가능하다.
제1종 전용주거지역보다는 용적률이 여유롭지만 여전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구역으로 쾌적하게 정원을 가진 타운하우스들을 생각하면 좋겠다.
일반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이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단지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택 외에도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들이 들어올 수 있고 전용주거지역보다 규제가 완화되어 있는 지역이다.
강남구에 대부분 지역들이 일반주거지역인 것을 확인하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
4층 이하 저층 주택 중심으로 아파트를 짓기는 어려운 규제를 받고 있는 곳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00% ~ 200% 범위 안에서 건축이 가능하다.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는 재건축, 재개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부채납 등을 조건으로 한 종상향을 노리는 단지들이 많이 있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
18층까지 중층 아파트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무난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좋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 250% 제한이 있다.
역세권에 있어 사업성이 좋은 2종 일반주거지역은 3종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
층수 제한 없이 고층 아파트 단지를 지을 수 있는 지역으로 최근에 재개발이 이뤄진 지역들이 대부분 제3종 일반주거지역임을 알 수 있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00% ~ 300%까지 가능하므로 대단지 아파트를 짓기 좋은 환경이다.
준주거지역
준주거지역은 주거와 상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역들을 이야기하며 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 구역을 떠올리면 된다.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200% ~ 500% 까지 건설이 가능하다.
주거지역별 용적률 건폐율
주거지역 종류별 용적률과 건폐율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재건축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토지의 종류가 어떤 주거지역인지 살펴보고, 종상향 또는 공공분양을 낀 재건축을 진행할 것인지까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용도지역 확인방법
카카오맵에서 오른쪽 위 네모 두개가 겹쳐진 버튼을 클릭하고 ‘지적편집도’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용도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살고있거나 투자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용도지역을 확인하고 재개발이 괜찮을지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