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가나 지수가 급락한 뒤에 일부 회복하고 다시 급락하는 현상을 ‘데드캣바운스’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데드캣바운스 뜻과 데드캣바운스 대응방안을 살펴겠습니다.
데드캣바운스 뜻, 주의사항
‘데드 캣 바운스’란 주가가 급락한 후에 일시적으로 소폭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현상으로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튀어오른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적인 경제와 개별 기업 상황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후에 반등일지 잠깐의 눈속임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주식투자자들에게 위험을 안겨주기도 하는 현상입니다.
데드캣바운스 예시
나스닥, 다우지수
위 그래프는 2022년 5월의 미국 나스닥, 다우존스 지수입니다. 파월이 FOMC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올리는 일은 없다고 발표한 이후에 급등했던 지수는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5% 가까이 하락하였습니다.
급락한 다음날에는 주가가 2% 정도 상승하긴 했지만, 이후를 살펴보면 그저 ‘데드캣바운스’ 현상일뿐이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데드캣 패턴은 이렇네 나오곤 합니다.
데드캣바운스 대처방법
분할매수
장기적인 안목으로 성장 또는 가치주를 매수하고 있던 경우에는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Buy and hold’ 전략이 가능한 기업(이익 확대 등)이라면 떨어지는 공포에 매수하여 평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전략일 것입니다.
분할매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오래동안 보유하기 힘들거나 경제지표가 안 좋아지면서 실적이 꺾인 기업이라면 분할매도하거나 당분간은 아무런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 현재처럼 장기 하락장, 침체가 다가온다고 판단되면 필히 분할매도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보조지표 활용
주가 이동평균선을 돌파, 상승전환하거나 RSI지표, MFI지표를 이용하여 기술적반등일 때 매매를 통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점을 잡겠다, 바닥에서 사겠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무릎에서 사서 허리에 파는 전략’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