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해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TIGER 미국배당 +3%, +7% 프리미엄다우존스나 SCHD와 같은 ETF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월배당 커버드콜 ETF에서 적용되고 있는 커버드콜 투자전략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생상품 – 옵션
커버드콜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투자 전략 중 하나인 옵션에 대하여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옵션이란 기초 자산을 일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콜옵션 풋옵션
콜옵션은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100만원인 에코프로 주식을 105만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5만원 주고 샀다고 가정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서 에코프로가 115만원이 된다면, 콜옵션 매수자는 5만원(115만원 – 105만원 – 옵션가 5만원) 수익을 낼 수 있겠죠. 콜옵션 매도자는 5만원의 손실(105만원 – 115만원 + 옵션가 5만원)로 옵션 거래를 통해 손실을 일부 메꿀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콜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기초자산 가격 + 콜옵션 가격까지는 본전인 거래를 하게 되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콜옵션 가격만큼만 손해를 보게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풋옵션은 콜옵션과 반대로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풋옵션 매수자는 자산 가격이 오른다면 권리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콜옵션과 풋옵션 투자방식에 대해서는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네요.
구분 | 옵션 기준 가격 (옵션가) | 1개월 후 | 옵션 매수자 | 옵션 매도자 | |
콜옵션 | 100만원 (5만원) | 110만원 | 5만원 이익 | 5만원 손해 | |
90만원 | 5만원 손해 (옵션 포기) | 5만원 이익 | |||
풋옵션 | 110만원 | 5만원 손해 | 5만원 이익 | ||
90만원 | 5만원 이익 | 5만원 손해 | |||
커버드콜 ETF 투자전략
커버드콜 뜻
커버드콜(Covered call)이란 기초 자산인 주식을 매수하고,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변동성을 줄인 투자 전략입니다.
하락 또는 횡보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배당금, 분배금 재원)을 수취하여 손실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그림처럼 기초자산 가격이 옵션 행사가격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커버드콜 ETF의 수익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기 힘듭니다. 이 점이 한국과 미국에 상장된 커버드콜 월/분기 배당 ETF의 단점이기도 하죠.
커버드콜 ETF 추천
그렇지만 커버드콜 투자방식을 활용한 ETF는 옵션 프리미엄을 이용하여 꾸준하게 월배당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주식 투자자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로는 QYLD(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XYLD(Global X S&P 500 Covered Call ETF)가 대표적입니다.
한국에는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한국판 SCHD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3% 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 프리미엄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등이 있네요!! 아무래도 나스닥, S&P500보다는 배당가치 주식이 많이 포함된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커버드콜 전략을 이용한 월배당, 분기배당 ETF나 최근 출시된 한국 ETF 상품을 ISA 계좌 혹은 연금저축 계좌에 매수하여 꾸준히 배당수익을 쌓아가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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